중국인 등 단체관광객 비자수수료 내년 말까지 면제 2015-12-23 405 법무부는 ‘2016 한국 방문의 해’ 행사에 맞춰 중국인 등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 조치를 오는 2016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이후인 지난 7월 6일부터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캄보디아 5개국 단체관광객을 상대로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는 메르스 발생 여파로 급감한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다시 늘리기 위한 방안이다. 중국인 등 단체관광객 입국자 수는 메르스 발병이 진정세에 접어든 8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여전히 전년도 입국자 수 대비 74%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법무부는 관광업계, 관련 부처 등의 의견을 반영해 단체관광객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자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 조치를 2016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비자발급 수수료는 1인당 미화 15달러(약 1만7700원) 정도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중국 등 단체관광객 수가 증가해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경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 처 : 세계일보 [2015.12.22]